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자동차 자가정비 가이드, 이것만 알면 셀프 정비 걱정 끝!

자동차 정비, 비용 때문에 망설이지 마세요. 초보자도 할 수 있는 자가정비 팁을 알려드립니다. 안전수칙만 잘 지킨다면 정비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도전해 보세요!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자동차 자가정비 가이드, 이것만 알면 셀프 정비 걱정 끝!

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정기적인 점검과 부품 교체가 필요합니다. 비용 부담 때문에 정비를 미루다 보면 더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사실 약간의 정비 지식과 요령만 익힌다면 직접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 차주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자동차 자가정비 팁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안전수칙만 잘 지킨다면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충분히 해낼 수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자가정비, 법적 기준 확인이 우선

자동차 정비는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무자격자가 함부로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서는 비전문가가 수행할 수 있는 경정비의 범위를 엄격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점검, 소모품 교환, 실내 청소 등은 운전자가 직접 할 수 있지만, 그 외의 사안은 자격을 갖춘 정비사만 작업할 수 있도록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자가정비에 앞서 관련 규정을 꼭 확인하시고, 허용 범위 내에서만 작업을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

 

초보도 쉽게 할 수 있는 자가정비 BEST 6

그럼 이제부터 초보자가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자가정비 아이템 6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매뉴얼을 잘 읽고 순서대로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정비의 기본기를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1.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마모된 와이퍼는 운전 시야를 가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전문점에서 교체하면 작업 공임비까지 합쳐 3~5만 원 정도 듭니다. 하지만 와이퍼 블레이드 가격은 1만 원 안팎이니, 직접 교체하면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죠.

포장을 뜯어 새 와이퍼에 부착된 어댑터를 확인하고, 차량 와이퍼 암에 맞는 것을 선택합니다. 와이퍼 암의 걸쇠를 눌러 기존 와이퍼를 탈거한 후, 새 제품의 걸쇠를 와이퍼 암에 밀어 넣어 고정하면 됩니다. 좌우 와이퍼 길이가 다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실내 에어컨 필터 교체

에어컨 필터는 차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를 정화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글러브 박스 안쪽에 장착되어 있는데요. 잠금장치를 풀고 커버를 분리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먼지가 가득 쌓인 필터를 꺼내고, 새것을 끼우되 바람의 흐름을 고려해 방향에 유의해야 합니다. 전문점을 이용할 경우 필터 값과 공임비로 3~5만 원 정도 듭니다. 반면 셀프 교체 시에는 1만 원 안팎으로 해결 가능하죠.

 

3. 엔진 에어필터 교체

엔진에 공급되는 공기를 여과하는 엔진 에어필터, 흡기 효율을 위해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요합니다. 차종별 위치가 다르니 설명서를 보고 정확히 찾아야 합니다.

보통 엔진룸 한쪽에 장착되어 있는데, 커버를 열면 필터가 보입니다. 먼지가 쌓인 정도를 보고 새것으로 갈아 끼우면 되는데요. 비용은 셀프 교체 시 약 1만 원, 정비소 의뢰 시 1~1.5만 원 선입니다.

 

4. 엔진오일 및 오일필터 교환

엔진오일은 엔진의 원활한 작동을 돕고 마모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주행 거리나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1만 KM에 한 번씩 교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엔진 하단부의 오일 드레인 볼트를 풀어 폐유를 완전히 배출시킵니다. 그 사이 새 오일과 오일필터를 준비하세요. 폐유 배출이 끝나면 드레인 볼트를 조이고, 오일필터를 새것으로 교체한 뒤 주입구를 통해 새 오일을 적정량 채워 넣으면 됩니다. 오일 주입이 끝나면 오일캡과 오일 게이지를 닫은 뒤, 시동을 걸어 누유 여부를 점검합니다. 오일 및 필터 교체를 위해 정비소를 찾으면 통상 8~10만 원 정도 듭니다. 하지만 오일, 필터, 공구 일체를 구매해도 4만 원 안팎이면 가능하죠.

 

5. 브레이크오일 점검 및 보충

브레이크 성능 유지를 위해서는 오일량 점검과 보충이 필수입니다. 우선 브레이크 오일 탱크의 뚜껑을 열고 오일량을 확인합니다. 오일 잔량이 최저 눈금 아래로 떨어져 있다면 새 브레이크 오일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이때 상한선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브레이크오일이 도장면에 묻으면 손상될 수 있으니, 작업 중 흘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보충이 끝나면 뚜껑을 닫고 브레이크 페달을 몇 번 밟아, 오일이 브레이크 라인 내에 고르게 퍼지도록 합니다. 브레이크 경고등이 꺼졌는지 확인하고 테스트 주행을 통해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면 됩니다.

 

6. 실외등 교체

워닝등 점등 시에는 해당 실외등의 점검과 교체가 필요합니다. 보통 운전석 쪽이나 테일게이트 안쪽에서 접근할 수 있는데요. 고장 난 전구를 찾아 몸체에서 분리한 뒤, 소켓에서 전구만 빼내면 됩니다. 전구 교체 시에는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장갑을 끼는 것이 좋습니다. 지문 등 이물질로 인해 조기 단락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 전구로 교체 후 이상이 없는지 점등 테스트를 해 보면 됩니다. 기타 워셔액 보충, 냉각수 점검,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도 차주가 직접 할 수 있는 정비 항목입니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으니 차량 매뉴얼을 잘 읽고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자가정비 시 유의사항 체크리스트

자가정비를 시도하기 전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 사항들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정비 매뉴얼을 꼼꼼히 읽고 정비 순서와 방법을 정확히 숙지한다.
2. 보호 장갑, 보안경 등 적합한 안전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3. 정비 중 발생한 폐유, 폐필터 등은 적법한 방법으로 처리한다.
4. 무리한 정비는 삼가고, 안전이 우려되면 전문가에게 맡긴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툴 수 있지만 여러 번 해보면 점점 요령이 생길 것입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의심스러운 부분은 반드시 숙련된 정비사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초보 차주가 쉽게 할 수 있는 자동차 자가정비 요령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비용 절감 효과도 상당하죠.

물론 자가정비로 인한 사고 위험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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